다 봤어. 아무것도 반응 안 했어.
모든 캡션을 읽어. 스토리를 끝까지 봐. 누가 누구랑 사귀는지, 어떤 글이 논란이 됐는지 알아 — 근데 거기에 기여한 건 0이야. 반사회적인 게 아니야. 분석가야. 피드는 창문이고 넌 손 흔드는 것보다 보는 걸 선택해. 진짜 모습을 드러낼 때 — 좋아요 하나, 건조한 짧은 댓글 하나 — 사람들이 알아채. 그림자에서 기어 나온 것 같다는 걸. 신기한 건 네가 본다는 게 아니야.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얼마나 많이 아는지야.
내 리딩 받기 — iPhone에서 무료다 보고 아무것도 반응 안 해. 소심한 게 아니야 — 다른 사람 피드의 각주가 되는 게 내 피드의 헤드라인이 되는 것보다 안전하니까.